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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낙관론에도 주가 하락한 이유는

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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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2023.11.18, 서울 시내 한 GPU 매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 주가는 하락했다.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졌지만 이날 주가 흐름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3.70% 하락한 123.74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1% 이상 올랐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엔비디아의 약세는 다른 반도체 주가에도 부담을 줬다.

AMD 주가는 3.9% 밀렸다. 브로드컴은 2.1% 낮은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67% 급락하면서 지난 5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부진을 두고 시장 일부에서는 이 회사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보고서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59%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 회사 주가의 상승을 위해 더 강력한 수익과 가이던스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주당 64센트, 매출 286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애널리스트들의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 추정치는 10% 상향 조정됐다.

나벨리에 앤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인 루이스 나벨리에는 "이는 좋은 징조"라며 "일반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실적 수정은 향후 실적 서프라이즈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씨티의 아티프 말리크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등급과 150달러의 목표 주가를 유지하면서 "3분기 실적에 대한 월가 추정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은 강력한 2025년 전망에 대해 투자자를 안심시키고 주가는 52주 최고치를 새로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8일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주가가 급등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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