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로 출발했다.
2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5.9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3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47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0틱 내린 117.0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7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76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간밤 미 국채 금리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에 되돌림 장세를 연출한 것과 연동됐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아무래도 금통위가 크게 편향적이지 않았고 또 주말을 앞두고 있기도 해 시장에 큰 변동성은 없을 듯하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7.30bp 상승해 4.0080%, 10년 금리는 5.20bp 올라 3.8540%를 나타냈다.
간밤에는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여러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의 발언이 있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잭슨홀에서 CNBC 방송과 인터뷰하며 9월에는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내면서도 인하 폭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조만간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가 제약적이지만 과도하게 제약적이진 않다"며 "9월 회의 전에 들어올 경제지표들이 있기 때문에 (9월 인하에 대해선) 생각해 보고 싶다"며 9월 금리 인하에 신중한 견해를 표했다.
간밤 발표된 경제지표는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4천명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2를 기록했다. 예상치(54.0)보다 높았고, 7월 수치인 55와 비교해 더 확장됐다.
반면 8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0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49.5를 하회했다. 7월 수치 49.6도 밑돌았다.
개장 전 한국은행은 '최근 민간소비 흐름 평가'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통해 "민간소비의 경우 올해 상반기 이후 증가세가 확대되며 앞으로 점차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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