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업종현재지수(320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건설주들의 최근 주가 상승이 일시적인 '테마성'이 아니라 지속성을 가진 '모멘텀'이라며 앞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차증권의 신동현 애널리스트는 23일 자 보고서에서 7월 중순 이후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로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가 형성되고 국내 기준금리 인하 부담을 다소 덜었다는 심리로 국내 건설주가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종목별로 주가 상승폭은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인 업종 심리는 분명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개월간 건설업지수는 5.4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43% 하락했다.
건설업종 중에서 해당 기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HDC현대산업개발(29.68%↑)과 GS건설(17.53%↑)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지금의 주가 상승이 잠시 오르다 말 '테마'가 아니라 지속될 '모멘텀'이라며 전방위적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작년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우선 시중 대출금리가 하락세인 점,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택 가격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르고 있는 점 등이 이 같은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은 최악을 지났으며 낙관하긴 이르다면서도 현 주가 개선세를 저해할 정도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기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개별 종목 중에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이익률이 개선되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라며 덕분에 시장 대비 주가도 아웃퍼폼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도급 증액이 예정대로 이뤄지고 있고 준공 현장에서 정산이익이 발생한 것이 이익률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사고 이후 보수적인 원가 산정의 환입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신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은 "2개 분기 연속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하고 있어 구조적 회복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되며, 작년 분양 실적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것도 앞으로 이익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서도 "수익성이 높은 개발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이 실적이 가장 큰 기여를 한 데다 2021년~2022년 착공 현장이 상대적으로 적어 믹스도 양호한데다 작년부터 분양실적이 크게 증가해 믹스 개선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멀티플이 2021년 고점에 비해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며 GS건설은 실적 정상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사업 확대에 따른 이익률 레벨 차별화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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