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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켓이 "中 비야디 세계 7위로 자동차 굴기…日 혼다·닛산 제쳐"

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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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사실상 세계 최대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중국의 비야디(SZS:002594)가 일본의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혼다자동차(TSE:7267)와 닛산자동차(TSE:7201)를 제치고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7위를 차지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23일 보도했다.

닛케이 아시아는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마크라인(MarkLines)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비야디의 2분기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98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도요타자동차(TSE:7203)와 폭스바겐(XTR:VOW) 그룹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판매 감소를 겪는 와중에 이뤄낸 성과다. 비야디의 이런 상승세는 주로 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10만 5천 대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비야디는 2023년 4~6월에 70만 대 판매로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그 이후 닛산자동차(TSE:7201)와 스즈키모터(TSE:7269)를 추월했고, 이번 분기에는 처음으로 혼다자동차(TSE:7267)도 앞섰다. 비야디보다 더 많은 자동차 판매량을 기록한 일본 자동차 회사는 이제 도요타자동차(TSE:7203)뿐이다. 도요타자동차(TSE:7203)는 2분기에 글로벌 순위에서 263만 대 판매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빅3'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NYS:GM), 스텔란티스(NYS:STLA), 포드 모터(NYS:F) 등도 여전히 비야디를 앞섰지만, 포드는 비야디에 빠르게 추격당하고 있다.

중국의 지리자동차(HKS:0175)도 글로벌 판매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비야디(SZS:002594)의 저가형 전기차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내에서 탄력을 받아 6월 중국 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급증했다.

반면, 가솔린 등 내연기관 차량에 강점이 있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뒤처지고 있다. 혼다의 6월 중국 판매량은 40% 감소했다. 중국 내 생산 능력을 약 30% 줄일 계획이다. 일본 기업들이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태국에서도 스즈키는 생산을 중단하고 혼다는 생산 능력을 절반으로 줄이고 있다.

중국은 1~6월 상반기에 279만 대의 차량을 수출했다. 이는 일본보다 78만 대 더 많은 수준이다. 비야디는 태국에 첫 해외 완성차 조립 공장을 열었고, 헝가리와 브라질에도 추가로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에서 현지 생산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우려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로 인상했다. 캐나다도 자체 관세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7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최종적으로 관세율을 36.3%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비야디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 터키에 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닛케이 아시아는 뒤처진 일본 자동차 업체들에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높은 관세로 인해 거의 진출하지 못한 북미 시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북미에서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도요타와 혼다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얻고 있어서다. 하지만 이게 중국과 다른 지역에서의 판매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닛케이 아시아는 풀이했다.

관련종목: 비야디(SZS:002594),혼다자동차(TSE:7267),닛산자동차(TSE:7201),도요타자동차(TSE:7203),폭스바겐 보통주(XTR:VOW),스즈키모터(TSE:7269),제너럴 모터스(NYS:GM),포드 모터(NYS:F),스텔란티스(NYS:STLA),지리자동차(HKS:0175)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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