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투자자들이 주목했던 잭슨홀 심포지엄이 마무리됐음에도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거래대금 역시 지난주 수준을 이어가면서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14%) 내린 2,698.01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개장 후 전 거래일 대비 0.5%대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전 11시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47포인트(0.84%) 하락한 766.79로 거래를 종료했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를 사실상 공식화했음에도, 기대와 달리 위험 선호 심리는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거래대금 역시 지난주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대금은 총 8조9천732억원이며, 이는 연평균 거래대금을 밑도는 수준이다. 거래량 역시 투자자의 관망세가 짙었던 지난주보다 쪼그라든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67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4천2억원, 97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잭슨홀 심포지엄까지 이벤트가 마무리됐음에도 엔화 강세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IT업종은 잭슨홀 심포지엄 이후 금리 인하 수혜 가능성이 부각됐으나,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6%, 3.18%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오는 28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분위기가 반전될지 관심이 쏠린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3.83%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의료정밀이 2.16%로 가장 많이 내렸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급락 이후 코스피 2,700선 초중반까지의 '갭 메우기'는 중앙은행의 대응으로 회복할 수 있다"면서도 "이를 뚫기 위해서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침체가 아님을 확증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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