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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美 국채가, 한산한 거래 속 소폭 하락

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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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시장을 움직이는 촉매제가 부족한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렸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20bp 오른 3.81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10bp 상승한 3.934%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0.50bp 오른 4.107%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10.7bp에서 -11.6bp로 살짝 커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국채시장은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주요 지표나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형성한 통화완화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왔던 만큼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며 숨을 고르는 양상이다.

야누스핸더슨인베스터스의 대니얼 실룩 글로벌 단기·유동성 총괄은 "파월 의장의 테마는 2년 전 같은 심포지엄에서 가졌던 '성공적인(mic drop)' 연설과 크게 달랐다"며 "이번 연설은 그때와 비슷한 무게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슈왑금융분석센터의 콜린 마틴 채권 전략가는 "파월 의장의 이번 연설은 불확실성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됐다"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극도로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TD증권의 잔 네브루지 미국 금리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인하 폭은 향후 2주간 나오는 지표들에 크게 달려 있다"며 "8월 고용 보고서는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실업률 지표를 받아보면 연준의 대응이 어떠해야 하는지 우리는 거의 확실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7월 미국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10% 가까이 급증하며 한 달 만에 확장세로 돌아섰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지난 7월 내구재 수주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9.9% 증가한 2천89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4.0% 증가였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7월 내구재 수주에 대해 헤드라인 수치는 강했지만, 세부 수치는 완만했다며 전반적으로는 혼재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 전략가는 "7월 내구재 수주 결과가 나온 뒤 국채시장의 장기 끝단은 약세를 보였지만 박스권 내에서 안정된 흐름이었다"고 분석했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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