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최근 몇 달간 초고가 명품 의류 브랜드 종목 등이 고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주류 판매업인 디아지오(ADR)(NYS:DEO)와 독일의 온라인 쇼핑몰 잘란도(XTR:ZAL) 등 인접 분야의 기업들의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글로벌 펀드평가 회사인 모닝스타가 주장했다. 장기적으로 초고가 명품 브랜드의 추세가 긍정적이며 인접 분야도 양호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닝스타의 분석가인 엘레나 소콜로바는 "럭셔리 분야를 좋아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프리미엄 식음료 업체와 의류 기업 같은 인접 분야에도 좋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디아지오(ADR)(NYS:DEO)
디아지오 홈페이지
그는 "음료 기업들은 럭셔리 기업들과 같은 트렌드에 노출돼 있다"면서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는 디아지오(ADR)(NYS:DEO)를 지목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주류 기업인 디아지오(ADR)(NYS:DEO)는 조니 워커, 기네스, 베일리스, 헤네시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디아지오의 주식은 런던 증권거래소(LSE)에 상장돼 있고 미국에서는 미국예탁증권(ADR)으로 거래된다.
올해 들어 주가는 11.4% 하락했지만,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회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는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석가인 소콜로바는 디아지오를 장기 투자 대상으로 여전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주류 판매는 진입장벽이 높고 수익성이 매우 강한 탄탄한 사업이라는 이유에서다. 팩트셋에 따르면 디아지오를 담당하는 24명의 분석가 가운데 8명은 '매수' 또는 '비중확대'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11명은 '보유' 등급의 투자의견을 내놨고 5명은 '매도'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평균은 2.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다.
◇잘란도(XTR:ZAL)
잘란도 홈페이지
분석가인 소콜로바는 독일의 온라인 소매업체 잘란도도 선호 대상으로 지목했다. 그는 의류 섹터에서 '최선호 종목'이라면서 회사의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도달 범위와 대차대조표상의 현금 측면에서 해당 분야 최고'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쟁사들이 구조조정을 하는 동안 이 회사는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잘란도는 최근 2분기 이자 및 세전이익(EBIT)이 6.5% 증가한 1억 7천160만 유로(1억 9,09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매업체는 연간 EBIT가 3억 8천만 유로에서 4억 5천만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잘란도의 주식은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고 미국에서는 ADR로 거래된다. 올해 들어 주가는 약 16% 상승했다. 이 주식을 담당하는 25명의 분석가 가운데 18명은 '매수' 또는 '비중확대'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6명은 '보유' 등급의 투자의견을 내놨고 1명은 '비중축소'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평균은 34%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다.
관련종목: 디아지오(ADR)(NYS:DEO),찰란도(XTR:ZAL),LVMH모에헤네시루이뷔통(XTR:MOH),버버리그룹(LNS:BRBY)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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