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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강했나"…뱅가드 채권ETF, 원화채 투자 늘렸다

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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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글로벌 채권시장의 큰손인 뱅가드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원화채 투자를 늘렸다.

27일 뱅가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뱅가드 토탈 인터내셔널 본드 상장지수펀드(ETF)의' 원화채 투자액은 지난 7월 말 기준 약 28억5천900만달러(약 3조8천억 원)로 지난 5월 말(26억6천만달러)보다 약 2억달러(3천억 원) 확대했다.

펀드 순자산(953억달러)에 한국 투자 비중(3.0%)을 곱해 산출한 결과다. 펀드는 투자 비중을 지난 5월 말 2.9%로 줄였다가 다시 늘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를 앞두고 채권 펀드에 자금 유입이 늘었는데 이 중 일부가 서울 채권시장을 향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뱅가드 토털 인터내셔널 본드 ETF의 보유 자산 중 한국은 열한 번째로 비중이 높다.

이 펀드는 미국 외 주요 국가의 채권시장에 노출도를 광범위하게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평균 실효 만기는 9년이며 우리나라 초장기 국고채 등을 보유하고 있다.(연합인포맥스가 지난 6월24일 송고한 '한 땀씩 뜯어본 '127조' 뱅가드 채권ETF…어떤 국고채 들고 있나' 기사 참조)

벤치마크 지수로 블룸버그 글로벌 어그리게이트 지수(Bloomberg Global Aggregate ex-USD Float Adjusted RIC Capped Index)를 추종한다.

환 헤지를 통해 외환시장 위험을 축소한다. 전반적으로 비용을 줄여 펀드와 BM간 추적오차(tracking error)를 줄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외국인의 전체 원화채 보유 규모도 증가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금감원 외국인 보유 원화채 잔액(화면번호 4576)에 따르면 외국인 보유 잔액은 지난 23일 약 255조7천억 원으로 작년 말(약 242조9천억 원)보다 약 12조8천억 원늘었다.

지난 한 주에는 원화채를 3조3천여억 원이나 사들였다.

HSBC는 지난 23일 보고서에서 "8월 들어 신흥국 채권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다른 신흥국보다 통화정책 완화가 늦은 아시아에서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뱅가드 토탈 인터내셔널본드 ETF 보유 자산

뱅가드 홈페이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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