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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모빌리티 신소재 3대 개발 전략 공개

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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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현대모비스가 미래용 모빌리티 신소재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 고성능·고효율 성능 및 지속 가능한 신소재로 미래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복안이다.

27일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핵심부품의 원천이 되는 소재 역량 강화를 위해 ▲ 지속 가능 소재 ▲ 혁신 소재 ▲가상 검증 방식 구현을 통한 디지털 재료 등 3대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 신소재 3대 개발 전략

현대모비스 제공

먼저 현대모비스는 생활 폐기물이나 폐차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을 회수하고 이를 분쇄 가공한 뒤 첨가제를 만들어 재생 소재를 만든다.

최근에는 차체 하단의 긁힘을 방지하는 로어암 보호 커버를 이러한 방식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재활용 플라스틱 함량은 50%에 이르지만, 기존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운전석 모듈과 램프, 에어백 등 플라스틱 소재를 많이 활용하는 부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30여 종의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전동화와 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니켈과 같은 희소금속은 적게 쓰면서도 성능은 개선한 신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전력변환 핵심부품인 인덕터에 고가의 니켈금속을 줄인 신소재를 개발했다. 인덕터는 니켈을 혼합한 금속분말을 사용해 만드는데, 현대모비스는 니켈 함유량을 기존 50%에서 30%대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니켈 프리' 신규 소재도 개발해 평가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고속충전용 배터리 냉각 기술과 전자파 차폐 소재, 자율주행 센서 표면 코팅 기술 등 전동화와 전장부품 전 분야 경쟁력을 높일 신규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모비스는 전통적인 소재 분야에 IT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재료 기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으로 새로운 소재를 탐색하거나, 자동차 부품에 들어가는 다양한 소재 특성을 가상으로 모사하고 예측해 정합성을 향상하는 방식이다.

김미로 현대모비스 연구·개발(R&D)기반기술연구실장 상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을 위한 친환경 소재 개발과 함께 디지털 기술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소재를 다원화하고 대외 의존도를 낮춘 혁신 소재를 개발해 모빌리티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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