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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이크로, 공매도 저격 후폭풍…주가 20%대 폭락

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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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회계 조작 의혹 하루 후 "공시 자료 제때 제출 어렵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인공지능(AI) 수혜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NAS:SMCI)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회사의 회계 조작 혐의 후폭풍 속 주가가 폭락하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연출했다.

뉴욕증시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41분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는 전일대비 20% 이상 폭락한 434달러대에서 움직였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전일 미국 공매도 전문 투자사인 힌덴버그리서치로부터의 공개 저격을 받은 후 주가가 휘청이는 모습이다.

'숏 리포트(매도 보고서)'로 유명한 힌덴버그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에 대한 3개월간의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러 분야에서 문제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힌덴버그는 회계상으로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부분, 관계 당사자의 미공개 거래 증거, 제재 및 수출통제 실패, 소비자 이슈 등이 있었다면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에 대한 숏(매도)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힌덴버그의 저격 후 우왕좌왕하는 분위기다.

이날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 예정인 연례 보고서인 '10-K' 자료를 제때 제출하지 못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측은 "자사는 정해진 기간 내에 연례 보고서를 제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6월 30일부로 끝난 기간의 재무 보고를 하기 위해서는 경영진이 내부통제의 설계 및 운영 효율성에 대한 평가를 완료해야 하고,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힌덴버그의 숏 보고서 이후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를 옹호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이미 SEC로부터 지적받은 건 이외에 회사가 회계 부당 처리를 했다는 증거는 제한됐다"며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창립자의 형제자매가 소유한 관계사와 관련해서는 이미 알려진 사업 외에 새로운 정보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종목: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NAS:SMCI)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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