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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애니멀 스피릿?'…개미·기관 엇갈린 전망

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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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엔비디아(NAS:NVDA)의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과 기관 투자자들 간의 견해 차이가 엿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은 강세론적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다른 거래자들은 그다지 낙관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엔비디아를 편입 종목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에 들어가고 있는 자금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의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 전략가는 "엔비디아 비중이 높은 테마 ETF에 유입된 자금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이번 달 반에크 반도체 ETF(NAS:SMH) 누적 유입 자산 비율이 30%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또 엔비디아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두 배로 따라가는 레버지리 ETF 그래닛셰어즈 2배 롱엔비디아 데일리(NAS:NVDL)의 누적 유입액도 이달 4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파니지로조글루 전략가는 "여기서 우리가 그릴 수 있는 그림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은 '낙관적 충동'을 보인다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해 그다지 기대감이 높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헤지펀드와 뮤츄얼펀드는 대체로 기술주 전반에 대해 비중 축소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의 기술주 비율이 지난 10여년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흐름은 헤지펀드와 뮤츄얼펀드가 엔비디아와 애플(NAS:AAPL) 주식을 매도한 영향이라고 주장했다.

CNBC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기준치가 너무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엔비디아가 월가에 깊은 인상을 남기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관련 종목: 엔비디아(NAS:NVDA), 반에크 반도체 ETF(NAS:SMH), 그래닛셰어즈 2배 롱엔비디아 데일리(NAS:NVDL), 애플(NAS:AAPL)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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