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복합기업 버크셔 해서웨이가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주식을 최근 수차례에 걸쳐 1억2천만 주 이상 내다 팔았으나 BofA 최대주주 자리는 그대로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들은 규제 당국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 버크셔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거래일 동안 BofA 주식 약 2천470만 주를 추가 매각, 9억8천19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버크셔는 지난달 17일 이후 일련의 매도를 통해 BofA 주식 총 1억2천905만1천630주를 처분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41.51달러(거래량 가중 평균가), 자금 조달 규모는 총 53억6천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27일까지 30거래일 동안 버크셔가 팔아치운 BofA 주식 규모는 해당 기간 버크셔가 거래한 주식 총량(약 12억7천만 주)의 10.2%를 차지한다고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최근 계속된 매도 행보로 버크셔의 BofA 지분은 지난 6월 30일 기준 10억330만 주에서 12.5% 감소했다.
그러나 버크셔는 여전히 BofA 주식 9억38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 11.65%로 최대 주주 위상에는 변함이 없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BofA 2대 주주는 투자자문사 뱅가드 그룹으로, 지난 6월 30일 기준 지분율은 7.9%다.
BofA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7.85% 상승했다. 이날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버크셔 클래스 B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86% 오른 464.59달러를 기록하며 기업 역사상 처음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버크셔는 빅테크를 제외한 미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이로써 미국 증시 상장 기업 가운데 시총 규모가 1조 달러를 넘는 기업은 모두 8곳으로 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정유업체 사우디 아람코를 제외한 7곳이 미국 기업, 이 가운데 6곳(애플·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이 빅테크다.
관련 종목 :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 버크셔 해서웨이A(NYS:BRK.A), 버크셔 해서웨이B(NYS:BRK.B), 애플(NAS:APPL), 엔비디아(NAS:NVDA),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알파벳(NAS:GOOG), 아마존(NAS:AMZN), 메타(NAS:META)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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