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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너무 높았나…엔비디아, 실적 호조에도 시간외서 주가↓(종합2보)

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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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웰, 2분기에 샘플 출하…4분기부터 생산 가속될 것"

엔비디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인공지능(AI) 테마'의 총아인 엔비디아(NAS:NVDA)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최근 분기 실적을 내놨다.

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지난 7월 28일로 끝난 2025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300억4천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122% 급증했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287억달러를 4.7% 가량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68센트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로는 152%나 늘었다.

전문가 전망치 64센트를 약 6.3% 상회했다.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매출은 263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154% 늘어났다.

현금 및 현금등가물은 348억달러로 전분기보다 34억달러 증가했다. 1년 전 160억달러의 두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엔비디아 부문별 매출 추이.

자료 제공: 엔비디아.

2025 회계연도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325억달러±2%'로 제시됐다. 가이던스 하단(약 319억달러)도 전문가 전망치(317억달러)보다 높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75.7%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3.2%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5%포인트 높아졌다. 엔비디아는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75.0%±0.5%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으로는 70% 중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 지연 우려가 제기됐던 차세대 AI칩인 블랙웰과 관련, 엔비디아는 "2분기에 고객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산수율을 높이기 위해 생산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콜렛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랙웰의 생산 가속(production ramp)은 4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라면서 4분기 블랙웰 매출이 "수십억달러(several billion dollars)"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AI칩 호퍼는 "수요가 강하다"면서 "2025 회계연도 하반기에 출하가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아울러 이사회가 500억달러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실적 호조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오후 5시 21분께 하락률은 5.8%를 나타내고 있다.

엔비디아는 정규장은 2.10% 하락 마감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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