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29일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받아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68.81포인트(0.75%) 내린 22,201.85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키우며 가까스로 22,000선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오후 들어서는 매수 심리가 살아나며 장 초반의 하락분을 소폭 반납했지만, 여전히 약세로 장을 닫았다.
대만 시장의 하락세는 간밤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린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1% 넘게 빠진 영향을 받았다. 반도체주도 부진했는데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3% 내렸고, TSMC의 ADR은 0.79% 밀렸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강하게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만 증시에서도 관련 대형주가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 2.18% 내리며 전날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고, 폭스콘은 0.27%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미디어텍이 4% 넘게 올랐지만 오늘 장에서 모든 종목이 대체로 조정받으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야후 파이낸스에서 전문가는 대만 시장이 단기적인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며 관망 심리에 따라 거래량 또한 줄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장기 추세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인 필요는 없다며, 매도 압력을 소화한 뒤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제 시장은 30일 발표되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대기하고 있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지표인 만큼, PCE 가격 지수 동향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폭에 대한 시장의 전망치가 달라질 전망이다.
오후 2시 5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2% 내린 31.864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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