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하락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대표 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관련 주식들도 동반 하락했다.
2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5포인트(1.02%) 하락한 2,662.2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뉴욕 증시 하락세에 1% 이상 하락하며 장을 시작한 뒤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큰 변화 없이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46포인트(0.85%) 하락한 756.0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주식 시장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따른 투자 심리 불안이 하루 종일 장에 부담이 됐다.
엔비디아는 지난 7월 28일로 끝난 지난 2분기에 매출이 300억4천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매출 총이익률(gross margin)이 2년 만에 첫 분기 하락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엔비디아의 장기 실적 전망과 고객들의 높은 투자 지속 가능성 여부에 집중됐지만, 회사 측은 이에 대한 즉답을 회피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엔비디아의 이번 조정을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확대하여 해석하기보다는 연말 신제품 출시 예정인 AMD 진영에 투자 관심을 집중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에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4천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시작부터 꾸준히 순매도세를 유지했고 기관 역시 2천676억원을 팔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만 6천27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22억원, 기관은 1천163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1천94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20%), 화학(0.43%) 등이 오른 가운데 의료 정밀은 4.37%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14%, 5.35% 각각 하락했고 LG에너지솔류션은 6.11% 상승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가 8.23%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상승했고,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9.32%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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