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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종근당, 수요예측서 목표액 7배 모아…삼양패키징도 흥행

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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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종근당(AA-)이 3년 만에 화려하게 공모채 시장에 복귀했다.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수요를 확보한 데 더해 언더 발행에도 성공했다.

삼양패키징 역시 3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았는데 흥행을 기록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총 8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고자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 400억 원에는 2천250억 원이, 3년물 400억 원에는 4천50억 원의 주문이 접수됐다.

금리 역시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종근당은 개별 민평에서 ±30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는데, 수요예측 결과 2년물은 마이너스(-)3bp, 3년물은 -13bp에서 결정됐다.

수요예측 흥행으로 종근당은 최대 1천200억 원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마련한 자금은 채무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내달 800억 원의 공모채 만기가 도래한다.

종근당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했다. 2021년 9월 당시 총 1천억 원을 공모채 시장에서 조달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종근당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회사는 오랜 사업기간 동안 국내외 의료진과 다수의 임상실험,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며 우수한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신규 품목 도입 초기 단계의 운전자금 부담에 따라 현금흐름 변동성이 나타난 바 있으나, 최근 3년 평균 1천800억 원 이상의 EBITDA창출 및 낮은 금융비용 부담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종근당의 올 2분기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67.8%, 14.7%다.

삼양패키징(A-) 역시 3년만에 공모채 시장에 발을 들였는데, 이번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2년물 540억 원에는 2천850억 원이, 3년물 400억 원에는 2천10억 원의 수요가 몰렸다.

금리 역시 낮게 형성됐다. 개별 민평 금리에서 ±30bp를 가산한 수준을 희망 밴드로 제시했는데, 수요예측 결과 2년물은 -22bp, 3년물은 -40bp 수준으로 금리가 형성됐다.

삼양패키징 역시 이번 조달 자금은 모두 채무상환에 쓰일 계획이다. 내달 940억 원의 공모채 만기가 도래한다.

나신평과 한기평은 삼양패키징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삼양패키징은 지난 2014년 삼양사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된 용기 제조 및 음료 OEM 업체다.

한기평은 "올해 상반기에도 종속회사의 매출이 확대되고 아셉틱 판매호조가 이어진 결과, 매출액 2천297억 원, EBIT마진 9.5%를 기록하며 실적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차입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동 시점 부채비율 74.9%, 차입금의존도 28.8%로 재무안정성은 여전히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TV 제공]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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