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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내달 김종호號 출범…글로벌 도약 꿈꾼다

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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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생 '젊은 피'…대체투자·ETF 강화 '과제'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새 사령탑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다음 달 1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의 신임 대표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총에서 김 총괄의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김 총괄은 한화자산운용의 신임대표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김 총괄은 한국투자공사(KIC) 대체투자본부장과 미래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한 투자 전문가다. KIC 합류 전에는 한화생명에서 대체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김 총괄은 이달 초 한화자산운용의 경영총괄을 맡아 권희백 현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의 주요 사안을 직접 챙겼다.

삼성·미래에셋·KB·신한 등 주요 운용사 수장 대부분이 1960년대생인 가운데 김 총괄은 1970년생으로 '젊은' 피에 속한다.

서울대와 미국 미시간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했고 하버드대에서 부동산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화자산운용은 해외투자 경험이 풍부한 김 총괄을 필두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전체 운용자산(AUM) 103조8천353억원을 굴리는 업계 5위의 운용사다.

최근 한화자산운용은 채권·주식 등 정통자산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 대체투자 영역에서도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대체투자 운용자산 규모는 2017년 6조3천125억원 수준에서 올해 6월 말 21조2천630억원 수준까지 급속도로 성장했다.

대체투자 전문가인 김 총괄이 선임되면 해외 사업발굴 및 해외 진출 등을 통해 대체투자 분야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상장지수펀드(ETF) 경쟁력 강화도 김 총괄이 짊어질 주요 과제다.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ETF 점유율 싸움에서 밀려 있는 상태다. ETF 브랜드명을 'PLUS'로 변경하고 신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순위 싸움에선 여전히 열위에 있다.

올해 초만 해도 ETF 시장 점유율 5위를 유지했으나 신한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밀려 7위(29일 기준 점유율 2.29%)까지 내려왔다.

한화자산운용이 연내 추진 중인 신설회사 설립에 있어서도 신임 대표인 김 총괄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자산운용은 자사 사모펀드(PE) 사업을 분리해 올해 말 PE·벤처캐피털(VC) 전문 운용사인 '한화PE자산운용'(가칭)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신임대표 내정자

[한화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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