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9월 국채 발행 계획을 소화하면서, 외국인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3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bp 오른 2.954%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1.3bp 오른 3.08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5틱 내린 105.7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50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36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3틱 내린 116.2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3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2천792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28포인트 오른 139.66을 기록했다. 오전 중 거래는 2계약 이뤄졌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외국인의 추이를 주시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전일 발표된 9월 국발계에서 30년물이 많이 줄면서 30년물이 강한 상황"이라며 "최근 커브가 스티프닝이 된 측면이 있는데 오늘은 이에 영향 받아 10년물도 3년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팔고 있는데도 크게 약하지는 않은 느낌"이라며 "아무래도 어제 나온 9월 국발계 영향으로 장기 구간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기 때문인 듯"이라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와 동일한 2.939%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금리와 같은 3.072%로 개장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10bp 오른 3.8960%, 10년물 금리는 2.50bp 상승한 3.8620%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2.8%보다 높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보다도 크게 개선됐다.
아울러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2천명 감소한 수치다.
전일 장 마감 후 기획재정부는 다음달에 8조5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초장기물인 30년물은 2조4천억 원, 50년물은 5천억 원 규모로 배정됐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7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3.6% 감소했다.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고, 19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수출 호조세, 상반기 주요 제조업종 실적 호조를 감안할 때 일시적인 조정이라고 평가하며, 8월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재부는 상반기 소비 및 수입 증가에 따른 부가가치세 납부 규모가 커지면서 7월 세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조2천억원 더 걷혔다고 발표했다.
다만 올해 들어 누적으로는 작년 동기 대비 9조원가량 적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일본의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2.8%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며, 6월(3.7% 증가) 수치도 하회했다.
일본의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8% 증가했는데, 시장 예상치인 3.4%에 못 미쳤다.
한편, 기재부는 9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1천500억원 발행한다고 밝혔다. 구간별로 보면 10년물 1천300억 원, 20년물 200억 원 규모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전장 대비 1.0bp, 10년 금리는 0.4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5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53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84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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