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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금융보안' 이니텍, 턴어라운드 시작…'체질개선·AI 신사업' 나섰다

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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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열린 '직책자 워크숍' 모습

[KT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KT[030200]그룹 내 정보보안과 금융IT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니텍[053350]이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니텍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영업익 턴어라운드를 이루기 위해 조직 문화 혁신과 인공지능(AI) 등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텍은 올해 상반기 기준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것과 비교하면 약 11억원가량 이익이 증가했다.

상승폭은 아직 미미하지만, 올해 1월 옥성환 대표이사 취임 이후 기업 문화 혁신과 신사업 확대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옥성환 대표는 그룹에서 재무와 전략 업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20년 이상 한 회사에서 근무한 KT맨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니텍의 상반기 실적도 옥 대표 취임 이후 이뤄진 조직 효율화와 사업구조 개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니텍의 핵심 사업은 암호·인증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안 분야와 IT인력 아웃소싱(ITO),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SI) 등을 영위하는 금융IT 분야다.

이니텍은 지난 4월 두 주력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상품 라인업을 제시했다.

보안 분야에서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의 AI 벤처기업 인텔리시스의 보안 솔루션이 탑재된 '시큐어(Secure) AI'를 선보이며 상품 라인업도 확대했다.

현재는 AI에 이어 차세대 암호화 기술인 양자내성암호 탑재 모듈도 개발 중인 상태다.

이번 양자내성암호 탑재 모듈 개발을 시작으로, 양자암호 통신의 강자인 KT와 협력해 양자암호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입체적인 보안 솔루션을 준비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금융IT 사업을 하고 있는 금융사업본부는 ICT 인프라 통합관리 서비스인 '실시간 보안관제'를 출시했다.

'실시간 보안관제' 서비스는 구독형 서비스로 별도의 도입 비용이 없으며, 회사의 ICT 인프라 운영 환경에 연동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니텍은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보안을 강화하고, 24시간 통합관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 확장과 동시에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기존 기능별 조직의 사업 구조를 '고객 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조직 내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상품조직 단위 PO(Product Owner)' 체제로 전환했다.

상품조직 단위 PO 체제인 새로운 직책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온오프라인 '직책자 워크숍' 등 직책자들의 리더십 역량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여 추진중이다.

'직책자 워크숍' 교육에 참여한 직책자들에게는 리더십을 통한 변화 추진력을 향상하고 소통 활성화를 통한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기존 업무 수행 방식의 변화, 책임형 조직으로의 쇄신, 인력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상품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변화추진프로그램 '화이트보딩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세부 과제별, 담당자별 진척도를 관리하고 효과적인 전략 수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변화관리 제도의 기반을 다진다는 취지다.

이니텍 관계자는 "모든 구성원이 제품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통합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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