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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지수, 단기 주가 상승 본질 아냐…장기 주주가치 제고 목표"

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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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밸류업 지수가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수급 중심의 단기 주가 상승보다는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밸류업 프로그램은 올해 국내 증시를 관통하는 중요 키워드 중 하나"라면서도 "일본 사례에서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염 연구원은 국내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기업에 수급이 몰리며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봤다.

그런데도 그는 선행된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 사례에 주목했다. 일본에서는 JPX 프라임(Prime) 150지수가 밸류업 지수로 활용된다. 이를 추종하는 일본 밸류업 ETF의 운용자산(AUM) 순위는 각각 전체 일본 증시 내 ETF 중 116위, 217위에 그쳤다.

그는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자금이 강하게 유입됐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벤치마크인 니케이225 지수와 대비해서도 밸류업 지수가 알파(초과수익)를 보이진 못했다. 올해 1분기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일 때 밸류업 지수의 성과는 니케이225 지수를 밑돌았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주주환원을 통한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목표다. 이에 단기적인 주가 상승 기대감은 본질적이지 않다고 염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편 한국거래소가 오는 9월 발표하는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수익성, 자본효율성, 주주환원 성과 등을 기준으로 기업을 편입할 예정이다.

앞서 발표된 일본의 JPX 프라임 150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 중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자기자본비용(COE)보다 높으면서, ROE 8%가 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초과하는 150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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