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국채 약세에 도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확대한 영향 등으로 해석됐다.
30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37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21bp 오른 0.9020%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01bp 상승한 1.7190%, 30년물 금리는 0.76bp 오른 2.088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2.16bp 높아진 2.3565%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50bp 상승했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3.0%)가 속보치(2.8%) 대비 높아지면서 채권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도쿄채권시장 개장 전 발표된 물가 지표는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이었다. 일본 총무성은 8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이자 7월 수치인 2.2% 상승을 상회했다.
총무성은 7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0.2%포인트 높은 2.7%를 기록했다고도 전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높다. 하지만,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을 자극할 수 있는 물가 지표에 더 관심을 뒀다.
대내외 이슈의 방향성이 겹치면서 일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개장부터 장 후반까지 소폭만 오르내리며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중기물부터 30년물까지 금리 상승폭은 비슷했다. 40년물만 다른 기간물 대비 1bp 정도 금리가 더 올랐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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