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내수 침체가 고착화하면서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하는 모습"이라며 "우리 경제가 1분기 반짝 성장 후 다시 경기 하강기로 재진입하고 있는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30일 통계청의 7월 산업활동동향을 평가하며, "생산과 소비 부문에서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경제가 활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7월 전산업 생산은 0.4% 줄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3.6% 줄어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나타냈고, 소매판매도 1.9% 줄었다.
안 의원은 "자동차 생산은 14.4% 급감해 50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으며, 반도체 생산도 8% 감소했다"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주축인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이 모두 급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1월 반짝 상승(0.2%)을 제외하면 작년 5월부터 14개월째 지난해보다 매출이 줄어든 상태"라며 "윤석열 정부가 방치한 내수 침체 고착화가 음식점 및 주점업, 숙박업, 소매업 등 자영업 전 부문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설비투자가 증가(10.1%)했지만 항공기 수입이라는 특수 요인에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설비투자까지 불안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우리 수출과 경제 회복의 유일한 버팀목인 반도체의 생산 감소가 거시경제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수 침체가 고착화하는 상황에서 경기 하락세를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내수 부양 조치에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