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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소폭 상승…초장기 구간 공방전

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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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기 금리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대체로 다소 올랐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매도한 데 영향을 받았다.

3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1.4bp 올라 2.953%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3bp 올라 3.088%를 나타냈다.

다만 국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와 0.8bp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일보다 6틱 내려 105.7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약 4천4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6천1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8틱 하락해 116.1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5천700여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5천500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66포인트 올라 140.04를 기록했다. 210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국고 30년 입찰을 소화하면서 초장기 구간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그간 초장기 구간은 엔드 수요에다 외국인들이 받쳐주면서 무리 없이 소화되는 분위기였다"며 "내년 발행물량이 대폭 증가한 상황에서 비슷한 분위기가 유지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은 예측 숫자가 거의 맞기 때문에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질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밤 9시30분 공개될 예정이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와 동일한 2.939%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금리와 같은 3.072%로 개장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10bp 오른 3.8960%, 10년물 금리는 2.50bp 상승한 3.8620%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2.8%보다 높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보다도 크게 개선됐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보다 2천명 감소한 수치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7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3.6% 감소했다.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고, 19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는 오는 10월 9일 새벽(한국 시각)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엔 9월 중 발표를 예상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러한 재료를 소화하며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은 약보합, 10년 국채선물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일 공개된 9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강세 재료로 해석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체 물량은 8조5천억 원으로 시장 예상(9조 원 중반대)을 밑돌았다.

초장기물도 예상보다 발행 물량이 적다는 판단에 강세를 나타냈다. 내년 초장기물인 30년물은 2조4천억 원 규모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된다.

다만 오전 중반에 점차 약해지는 등 치열한 공방전이 관찰됐다. 재정 우려 관련 글로벌 IB 분석도 한때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씨티는 대규모 국채 발행이 향후 몇 년간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오후로 갈수록 초장기 구간은 더 강해졌다.

오후 들어 시장은 변동성을 보였다. 3년 국채선물은 오후 2시30분경 강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점차 약해져 낙폭을 확대했다.

다음 거래일 듀레이션이 긴 국고 30년 입찰을 앞둔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PCE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영향을 줬을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천400여계약 순매수했지만 10년 국채선물을 5천700여계약 순매도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상승했다. 오후 4시32분 현재 2년 국채 금리는 1bp 올라 3.9060%, 10년 금리는 0.2bp 상승해 3.8640%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0.36bp와 1.28bp 올랐다. 장 초반에 비해 오후에 상승 폭을 축소하는 양상이 관찰됐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4만3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천50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3천700계약 감소했다.

◇ 고시금리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3.0573.067+1.0통안 91일3.2603.257-0.3
국고 3년2.9392.953+1.4통안 1년3.0483.043-0.5
국고 5년3.0003.010+1.0통안 2년3.0133.022+0.9
국고 10년3.0753.088+1.3회사채 3년AA-3.4843.503+1.9
국고 20년3.0783.084+0.6회사채3년BBB-9.4179.430+1.3
국고 30년2.9872.978-0.9CD 91일3.5203.5200.0
국고 50년2.8992.891-0.8CP 91일3.5903.5900.0

국고 30년 지표 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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