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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가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故 조석래 회장 지분 상속 완료

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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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선친의 상장 주식 일부에 대한 상속을 마무리했다.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 화면]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현문 전 부사장은 지난 23일 조석래 명예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효성중공업 13만9천868주(1.5%)와 효성화학 4만7천751주(1.26%), 효성티앤씨 지분 14만5천719주(3.37%)를 상속받았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859억원이다.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에 대한 상속도 마무리되면서, 효성그룹 세 형제의 지분 정리도 일단락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앞서 조석래 명예회장은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에게 ㈜효성 지분 전부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의 주식을 상속했다.

이후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각각 보유하고 있는 HS효성과 ㈜효성 주식을 블록딜로 스왑하는 형태로 지배구조를 공고히 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상속재산을 전액 공익재단에 기부함으로써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다른 형제들과 공익재단 설립 논의를 지속했으며 이달 중순 합의를 마쳤다.

당시 조현문 전 부사장은 "계열분리와 이를 위해 필수적인 지분 정리, 진실에 기반한 형제간 갈등의 종결 및 화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중요한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앞으로도 공동상속인 간 합리적이고 원만한 대화와 협상이 이어져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조 전 부사장인 형인 조현준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면서 '형제의 난'이 불거졌다. 형제간 법정 다툼이 지속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조 전 부사장은 사실상 효성 가족과 단절, 경영에서도 물러났다. 지난 4월 별세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은 갈등을 이어온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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