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 이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화의 약세가 나타나자 덩달아 내림세를 타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6시 7분 현재 전날 정규장 종가(1,333.20원) 대비 1.20원 오른 1,334.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20원 하락한 1,333.00원에 개장했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이날 정규장 종가 1336.00원 대비 1.60원 빠진 것이다.
ECB 이사의 매파적 발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사벨 슈나벨 ECB 이사는 이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하락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현재의 헤드라인 인플레 수준은 통화정책이 직면한 과제를 과소평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책입안자가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통화정책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너무 일찍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유로화는 강세,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했고, 우리 원화는 유로화 흐름에 편승한 것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결과를 짚어봐야 하는데, 현재는 유럽 쪽 이벤트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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