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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늦더위에 9월 발전기 정비 늦춰 2GW 확보

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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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전력수급상황 주시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 수요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024.8.20 xanadu@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에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전기 정비 일정을 늦춰 전력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31일 높은 전력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점검회의를 열고 9월 전력수급 전망과 전력설비 관리계획을 재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통상 산업부는 여름이 끝날 무렵인 9월부터 발전기를 순차 정비해 동계 전력수급 대책기간까지 정상 복귀하도록 한다.

올해는 9월 기온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9월 첫째주 정비할 예정이던 7개 발전기 정비를 1~2주 늦춰 공급능력을 2GW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비력은 10GW 이상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다섯차례 경신되는 등 전력수요는 급증하고 있는데 공급 안정성은 떨어지고 있다.

태양광 설비가 늘면서 맑은 날은 전력 수요가 줄고, 흐린 날은 전력 시장에 들어오지 않은 자가소비 등 비계량 태양광 발전기가 가동하지 못하면서 전력시장에서의 수요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는 것이다.

태양광 설비의 약 40%가 호남권에 집중된 점도 변동성을 높이는 원인이다.

산업부는 태양광 발전량 예측력을 높이고자 재생에너지 예측제 도입 등 시장제도를 개편 중이며, 신규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원격제어 장치를 의무적으로 달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과거 발생한 가장 큰 전력 위기상황은 한여름이 아니라 2011년 9월 15일 늦더위 상황이었다"며 "긴장감을 갖고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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