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월가의 초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아마존닷컴(NAS:AMZN), 알파벳 A(NAS:GOOGL), 우버 테크놀로지스(NYS:UBER), 드래프트킹스(NAS:DKNG) 등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인터넷 관련 종목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해당 종목들이 온라인 소비자들의 지출이 둔화되고 필수 소비재로 집중되는 가운데 변화된 투자 환경을 가장 잘 해쳐나갈 주식 목록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종목들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모두 매수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지출과 관련된 주식의 투자 자본 수익률(ROIC:Return on Invested Capital)과 미국 소비자 지출의 건강 상태를 포함해 실적 시즌을 주도한 몇 가지 주요 주제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투자 자본 수익률은 기업이 투자한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해 수익을 창출하는지를 측정하는 재무 지표다. 기업이 투자한 자본 대비 세후 영업이익의 비율을 나타낸다. 세후 영업이익(NOPAT)을 투자 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여기서 NOPAT는 세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이며, 투자 자본은 기업의 고정 자산과 순운전자본의 합계다. ROIC가 높을수록 기업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AI 관련 투자에서의 수익의 가시성이 불투명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온라인 소비자의 지출은 둔화되고 필수소비재 제품에 더 집중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환경 속에서 골드만삭스는 투자 환경을 가장 잘 해쳐나갈 수 있는 주식 목록으로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 아마존, 차량 공유 회사 우버, 클라우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알파벳, 온라인 베팅 업체인 드래프트킹스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 아마존
아마존의 주가는 2024년에 17% 이상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인 에릭 셰리던은 "아마존은 소비자들이 구매 선택지를 저가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면서도 "하지만 아마존은 방대한 플랫폼 규모 덕분에 변화하는 소비 패턴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아마존이 이를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낮은 가격, 더 빠른 배송 속도,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아마존의 일상 필수품 사업이 여전히 두 자릿수의 강력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전자 제품과 같은 비필수/고가 제품도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비필수/고가 제품은 더 강한 경제에서보다 느린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로 230달러를 제시했다. 지난 주말 종가 178.50달러에서 2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 알파벳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골드만삭스의 추천 주식 중 하나로, 올해 들어 17% 상승했다.
분석가인 셰리던은 알파벳의 AI 분야에서의 강력한 위치와 클라우드 부문에서의 견고한 수익이 회사가 AI 투자 수익을 지원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튜브와 관련된 자본 지출 강도와 운영 트렌드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고 그는 인정했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217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주말 종가 대비 33%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이밖에 우버 테크놀로지스(NYS:UBER), 드래프트킹스(NAS:DKNG) 등도 골드만삭스가 낙관적으로 보는 종목으로 지목됐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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