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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기후대응기금 3배 증액…R&D 9.5%↑

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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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현판

해양수산부 현판(해수부 제공) 현판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해양수산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투자 등에 박차를 가한다.

해수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4% 늘어난 6조7천83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 소관 기후대응기금 사업이 올해 238억원에서 내년 804억원으로 3.3배 늘어남에 따라 이 사업을 포함하는 경우 2.3% 많은 6조8천641억원이 된다.

해수부는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에너지 절감형 양식시스템 기술개발 등 해양수산 분야 저탄소화를 위한 녹색기술 개발에 올해보다 33.4% 늘어난 755억원을 투입한다.

우리 해역에 대한 기후변화 감시·예측 통합관리체계에도 28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극한 기후재난에 대비해 항만과 어항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재해에 취약한 연안 정비 규모도 872억원으로 확대한다.

해양을 주제로 한 제10회 아워오션컨퍼런스 개최에 19억원이 편성됐고 기후대응과 관련한 국제협력 연구개발(R&D) 사업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R&D 예산은 2.5% 늘어난 7천488억원이며, 기후대응기금 내 해수부 소관 R&D 사업을 포함할 경우 8천233억원으로 올해보다 9.5% 증가하게 된다.

이밖에 수산·어촌부문에 2.2% 늘어난 3조1천874억원이 편성됐고 해운·항만 부문에 2.3% 증가한 2조850억원, 해양환경 부문에 3.1% 증가한 3천459억원이 편성됐다.

물류 등 기타 부문 예산은 9천523억원으로 3.7% 감소했다.

해수부가 어촌 인프라를 확충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배 이상 늘어나고 청년의 어촌 정착을 돕도록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임대형 육상양식단지 구축, 청년귀어종합타운 조성도 신설됐다.

해수부는 1조3천900억원을 들여 부산항 진해신항 등 스마트 항만 조성과 권역별 거점 항만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선박 면세유 유통망 정상화를 위해 선박연료 정량공급 시범사업도 11억원 규모로 신규 추진한다.

해수부는 식탁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관리(3천278억원), 소비할인(1천억원)을 지속하고 김 육상양식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174억원)를 지속하고 어선원 재해보상보험 당연가입 대상을 모든 어선으로 확대(1천928억원)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건전재정을 위해 지출 효율화를 하면서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2025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민생 안정과 지방시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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