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실업률 4.5% 수준까지 고용시장이 부진할 경우 기준금리 50bp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폭을 8월 고용보고서가 좌우할 것"이라며 "월간 신규고용 10만건 미만과 4.5% 정도의 실업률이 50bp 금리 인하 기대에 유효한 레벨"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에는 미국의 8월 실업률과 비농업 고용지수 등이 발표된다.
지난달 증시는 삼의 법칙(Sahm's rule)이 발동되며 경기 침체 내러티브가 강화됐다. 만약 이번 8월 고용지표 발표에서 실업률이 4.5%를 넘기게 된다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 번에 50bp 인하될 수 있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7월 고용 부진이 허리케인 같은 일시적 요인이 아니었다는 시각에 힘이 실릴 수 있다"며 "침체 불안이 이어지며 위험자산은 가격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실업률이 4%를 밑돌 경우, 삼 리세션 지표는 0.5%포인트 상승 기준에 부합하지 않게 된다. 이러면 반대로 연착륙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컨퍼런스보드 소비자를 보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 지표는 실업률 상승에 앞서 반응하는 경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15주 이상 장기실업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이번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벤치마크는 3개월 연속 2%를 하회했다"며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12개월 연이율 환산으로 1.951%로 5~6월에 이어 7월에도 연 환산 2%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출처: DB금융투자]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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