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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상승·30년 3%대 반등…초장기 입찰 소화

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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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30년 최종호가 수익률, 3%대 올라서…7월 25일 이후 처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소폭 올랐다.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국고 30년 입찰 등 수급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입찰 이후 매도 헤지 물량이 몰리자 약세가 가팔라졌다.

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3.6bp 올라 2.989%를 기록했다. 10년물은 3.3bp 올라 3.121%를 나타냈다.

30년물은 2.4bp 상승해 3.002%를 나타냈다. 국고 30년 금리가 3%대로 오른 것은 지난 7월 25일(3.004%) 이후 처음이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일보다 11틱 내려 105.6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여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5천300여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4틱 하락해 115.8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4천100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2천700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0포인트 올라 139.04를 기록했다. 308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물가지표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8월 국내 인플레 지표가 1%대라고 보는 증권사도 많다"며 "큰 재료는 아니지만 물가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영업일이 짧아서 그런 것인지 시장은 계속 약한 모습이다"며 "생각보다 잘 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호주와 뉴질랜드 국채 금리도 오르는 등 주초부터 글로벌 채권시장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에 과도했던 시장 기대가 조정될 것이란 우려 등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8월 소비자물가 지표는 다음 날 오전 8시 발표된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1bp 상승한 2.976%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2.1bp 오른 3.109%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2.50bp 올라 3.9210%, 10년 금리는 4.30bp 상승해 3.9050%를 나타냈다.

미국의 7월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도 예상에 부합한 0.2% 상승을 나타냈다.

시카고 연은 8월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6.1을 나타내며 예상(45.0)을 웃돌았다. 기준선(50)을 밑돌긴 했지만, 이전보다 오른 것이다.

오전 중 국고채 금리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고 30년 입찰 분위기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국고 30년의 경우 이날 입찰을 앞두고 금리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입찰은 평소보다 다소 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 날 엔드가 가져간 수량을 확인해봐야겠지만 수요가 강하진 않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국고 30년은 2.975%에 2조4천억 원이 낙찰됐다. 7조6천280억 원이 응찰했다.

입찰을 소화한 후 국고 30년 지표 금리는 오르기 시작했다. 3% 턱 밑에서 막혔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6포인트 오른 50.4를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50.0)를 웃돈 수치다. 국내 시장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통안채 91일물 입찰에서는 3.080%에 8천억 원 규모 낙찰됐다.

오후 들어선 약세가 다소 심화했다.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국고 30년 입찰 후 매도 헤지 등 수급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고 30년 지표 금리는 장 막판 3%를 뚫고 올라갔다.

외국인은 이날 10년 국채선물에 대해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난 이틀간 순매도한 데 이어 다시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에도 시장은 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100여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4천100여계약 사들였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5.21bp와 4.55bp 상승했다. 뉴질랜드 2년과 10년 국채금리는 각각 3.17bp와 4.87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약 9만8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05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6만4천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237계약 늘었다.

◇ 고시 금리

[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3.0673.091+2.4통안 91일3.2573.256-0.1
국고 3년2.9532.989+3.6통안 1년3.0433.0430.0
국고 5년3.0103.049+3.9통안 2년3.0223.051+2.9
국고 10년3.0883.121+3.3회사채 3년AA-3.5033.542+3.9
국고 20년3.0843.118+3.4회사채3년BBB-9.4309.465+3.5
국고 30년2.9783.002+2.4CD 91일3.5203.5200.0
국고 50년2.8912.914+2.3CP 91일3.5903.5900.0

국고 30년 지표물 입찰 전후 추이

연합인포맥스

10년 국채선물과 은행 거래 장중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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