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8월 소비자물가 2.0% 상승…3년5개월 만에 최저(종합)

24.09.03.
읽는시간 0

근원물가 2.1%…석유류 '7월 8.4%→8월 0.1%'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소비자물가가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0% 상승했다.

지난달 상승 폭인 2.6%에 비해 0.6%포인트(p) 낮으며, 지난 2021년 3월 1.9%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증권사 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8월 소비자물가는 2.04%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의 상승 폭은 2.1%였다. 전달(2.2%)에 비해 0.1%p 둔화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1.9%로, 전월보다 0.2%p 낮아졌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36개월 만에 최저치다.

생활물가지수는 2.1% 올라 전월보다 0.9%p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선식품지수는 3.2% 올랐다. 상승 폭은 7월(7.7%)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선식품 중 신설과실은 9.6% 올랐으며, 신선채소는 1.7% 내렸다.

사과의 경우 17.0% 상승하면서, 전월(39.6%)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한 모습이다. 배는 120.3% 올랐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 부문은 1.7%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농축수산물은 2.4% 올랐다.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각각 1.4%와 3.3% 뛰었다.

공업제품 중 석유류는 지난 7월 8.4% 올랐지만, 지난달 0.1%에 오르는 데 그쳤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는 국제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지난해 기저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많이 떨어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부문은 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 서비스와 개인 서비스의 상승 폭은 각각 1.4%와 3.0%였다.

개인 서비스 가운데 외식과 외식 제외 상승률은 각각 2.8%와 3.2%로 조사됐다.

지난달 물가 상승에는 농산물이 0.15%p 기여했다.

석유류 기여도는 전월 0.32%p에서 내린 0.01%p다.

외식과 외식 제외 기여도는 각각 0.39%p와 0.63%p였다.

공미숙 심의관은 "8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농산물 등의 상승 폭이 축소돼서 전월보다 낮은 2.0% 상승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출처 : 통계청]

jhpark6@yna.co.kr

박준형

박준형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