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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성시대…가격도 전기차 역전"

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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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문드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배터리 전용 전기차의 대안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평균 차량 가격이 역전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자동차 쇼핑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문드(Edmunds)의 자료를 인용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평균 판매 가격이 7월 기준 약 6만2천985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배터리 전용 순수 전기차(EV)의 평균 판매가격 보다 4천366달러나 더 높은 금액이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2년 봄만 해도 상황은 반대였다. 에드문드의 자료에 따르면 당시에는 순수 전기차의 평균 판매 가격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보다 약 4천달러 더 높았다.

이는 한때 쇠퇴하던 하이브리드 차량 부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진단했다. 자동차 회사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이 부문에 집중하며 생산 및 판매 전략을 변경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NAS:TSLA)의 등장으로 유물로 여겨졌던 하이브리드 차량이 역대 최고의 해를 맞고 있다는 게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분석이다. 데이터 회사 워주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노동조합의 로비 이후, 전기차 판매 촉진을 위한 최종 규정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2032년까지 새로운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이 차량들이 신차 판매의 최소 13%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부분 전기차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한 원래의 규정이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던 자동차 회사들에 큰 승리로 여겨졌다.

완성차 업체들도 이에 부응하고 있다.

포드 모터(NYS:F)는 지난달 말에 오랫동안 계획했던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계획을 취소하고 이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이 전략 변경으로 회사는 초기에 약 20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하게 되지만, 수익성 없는 차량을 포드가 확실히 돈을 벌 수 있는 차량으로 대체하게 될 것으로 관측됐다.

장거리 주행 시 주행거리 불안으로 순수 전기차를 선택하기를 꺼렸던 운전자들에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최선의 선택이 됐다. 이 차량들은 가솔린 엔진이 작동하기 전까지 배터리 전력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일상적인 출퇴근은 순수 전기차 모드로 운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동시에 장거리 여행에서는 배터리 전력과 가솔린 주행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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