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현지구·신길15 복합지구 등 2천700호 2029년 분양
(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인천 계양지구와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가 3기 신도시로는 처음으로 분양에 착수한다. 이 외에도 서울 남현지구와 신길15 복합지구 등에서 오는 2029년 2천700호의 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인천 계양지구와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 공공분양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 계양은 A2블록 747호, A3블록 359호 등이다. A2블록은 전용면적 기준 59㎡ 539호, 74㎡ 178호, 84㎡ 30호 등으로 구성됐다. A3블록은 단일 면적이다. 주민 커뮤니티, 어린이집, 주민카페 등 다앙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교통환경은 인천 1호선 박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벌말로, 경명대로 확장,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 접속로 신설 등 인천 계양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진행 중이다.
교육환경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단지 주변에 배치하고 가로형 선형 공원 '계양벼리'를 특화, 조성한다.
9월 중 견본주택이 문을 열면 자세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동작구 수방사 부지는 전용면적 59㎡ 263호를 분양한다. 2028년 입주가 목표다.
단지 내 어린이집, 방과 후 돌봄학교 등을 배치한다. 여의도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주민카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노량진역(1·9호선), 노들역(9호선) 사이 역세권에 위치해 강남, 서울역, 여의도 등 도심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9월말 분양공고에 맞춰 8호선 복정역 앞 뉴홈 홍보관에 마련된다.
서울 남현지구는 4호선 남태령역 200미터 이내 역세권에 위치했다. 4만3천㎡ 부지에 자리잡은 노후 군관사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00호와 새 군관사를 공급한다. 이달 4일 지구지정한다.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25년 주택설계, 부지조성 절차를 병행해 2026년 착공, 2027년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길15구역은 4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된다. 작년 8월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뒤 주민 동의 확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지정까지 왔다. 2천300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지난 2015년 재정비 촉진지구에서 지정해제됐다. 2026년 복합사업계획 승인, 2028년 착공, 2029년 분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등포역과 신풍역에서 가깝고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구지정으로 주택공급과 함께 도로정비, 공원 조성, 주민쉼터 마련 등 생활인프라도 함께 갖춰진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 계양 등 9월 분양하는 3기 신도시 분양가에 대해서는 분양공고에서 최종 확정될 것이라면서 공사비 상승 등의 문제가 거론됐지만 이것이 그대로 분양가에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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