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채권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통상 5천억원 안팎의 자금을 마련하던 데서 단번에 7천억원을 조달하는 등 물량 확대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연합인포맥스 '채권경매일정 및 결과'(화면번호 4420)에 따르면 이날 'AAA' 한국전력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이 채권 발행을 위한 입찰에 나서 약세를 드러냈다.
한국전력공사는 입찰을 통해 2년물과 3년물, 5년물을 각각 2천억원, 3천억원, 2천억원어치 찍기로 했다. 응찰 규모는 2년물 8천700억원, 3년물 7천500억원, 5년물 6천900억원이다.
발행 금리는 2년물 3.39%, 3년물 3.38%, 5년물 3.408%다. 전일 한국전력공사 동일 만기 민평 금리 대비 2년물은 3.6bp, 3년물은 4.9bp, 5년물은 3bp 높은 수준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6월부터 채권 시장을 활용한 자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통상 한 주에 한차례 시장을 찾아 5천억원 안팎의 자금을 마련하는 식이었다. 월별 발행 물량은 6월 1조원에서 7월 1조9천억원, 8월 2조1천900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어 이번 조달에서는 만기를 세 개로 늘리고 단번에 7천억원을 마련했다. 앞서 올해 해당 규모로 발행에 나선 건 지난달 5일 2년물과 3년물을 총 7천억원어치 찍은 게 유일했다.
최근 크레디트물 전반의 투자 심리가 이전보다 주춤해진 상황이었으나 한국전력공사 조달에는 무리가 없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시장 수요가 견조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철도공단도 어렵지 않게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이날 5년물 입찰에서 2천100억원의 주문을 모아 1천400억원 발행을 확정했다. 스프레드는 동일 만기 민평 보다 1bp 높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늘 지표가 약간 강한 분위기를 보인 데다 절대금리 또한 올라온 상황이라 한전채 또한 예상보단 괜찮은 수준으로 발행된 모습"이라며 "최근 크레디트물이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도 드러나곤 있지만 당분간은 약세 기류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hl@yna.co.kr
피혜림
phl@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