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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美 휴장 속 대체로 하락

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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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대체로 소폭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심리적 저항선인 39,000선을 앞두고 주춤했으며 중국 증시는 업종별로 엇갈린 움직임 속에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방향성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8.06포인트(0.29%) 하락한 2,802.98에, 선전종합지수는 16.03포인트(1.06%) 오른 1,530.73에 장을 마쳤다.

국유 기업 위주의 상하이 지수는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장중 저점은 2,794.91까지 밀리며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8월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을 유지했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금융주는 올해 중국 정부 지원과 거의 역대 최저 수준의 채권 수익률 덕분에 중국 주식 폭락에서도 선방했으나, 중국 규제 당국의 부동산 주도 침체를 막기 위한 노력이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은행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다만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의 판매 호조 등 일부 기업들이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선전 지수는 상승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85위안(0.12%) 올린 7.1112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서 용기와 포장지 섹터가 5.36%로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은행 관련주는 1.88%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2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49.43포인트(0.28%) 하락한 17,642.54로, 항셍H 지수는 13.04포인트(0.21%) 오른 6,198.57로 거래를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심리적 저항선이 39,000선을 앞두고 매물이 나온 데다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엔화 약세가 주춤해지면서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56포인트(0.04%) 내린 38,686.31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이 한때 147엔대로 오르는 등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장초반 닛케이 지수도 이에 발맞춰 상승했다. 일본 국채금리 상승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하지만 지수는 고비인 39,000선을 넘지 못했고, 추가 상승이 어렵다고 본 투자자들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 전환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영향에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전반적으로 부족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즈호증권은 "양호한 미국 경제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이미 미국과 일본 증시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현재는 조정 리스크가 더 높다"며 "상단에서는 개인 투자자와 해외 헤지펀드의 매도가 나오기 쉽다"고 전했다.

여기에 레이져테크, 디스코, 어드밴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한편 토픽스 지수는 17.28포인트(0.64%) 오른 2,733.2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오름세를 계속 유지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8% 하락한 146.330엔을 기록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42.89포인트(0.64%) 내린 22,092.21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중 등락하다 상승 흐름을 탔다. 하지만 11시 35분께 반락해 매도 압력을 받으며 약세를 나타냈다.

대만 시장을 주도하는 TSMC는 948만 대만달러로 개장했지만 차익실현 수요에 장중 한때 940만 대만달러까지 떨어졌다. 오늘 장에서 TSMC는 0.84% 하락 마감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며 가권지수를 밀어 올릴 특별한 재료가 부진했다. 또한 시장 전반에 퍼진 관망심리가 전체적으로 가권지수를 짓눌렀다. 시장은 오는 4일 개최될 세미콘 타이완 2024 행사와 6일에 발표될 미국의 8월 고용 보고서를 대기하고 있어서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폭스콘은 오늘 장에서 1% 넘게 올랐다. 애플의 주요 협력사인 폭스콘은 3거래일 연속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오늘 장에서는 이를 만회하며 하락분을 털고 일어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애플의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아이폰 수혜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떠받쳤다.

야후 파이낸스에서 전문가는 애플의 신제품 출하량 증가로 올해 애플의 매출이 4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애플의 높은 이익은 대만 기술주 시장 전망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 종목 가운데 미디어텍과 푸본금융지주는 각각 0.41%, 0.43% 내렸다. 오늘 장에서 대체로 모든 테마가 조정받았다.

오후 2시 42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9% 오른 32.076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강수지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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