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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영업이익 최소 33% 이상 반드시 주주환원"

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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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우에무라 넥슨 CFO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넥슨이 주주환원 방침을 자본시장에 공표했다. 일시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의 33%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내는 등 자본효율 향상을 위한 재무 방침을 내놨다.

3일 시로 우에무라 넥슨 CFO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제1회 캐피탈 마켓 브리핑 2024'에서 "일시 비용을 제외한 전년도 영업이익 중 33%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으로 유연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이 명확한 주주환원 방침을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바이백 등 주주환원 방침으로 가는 걸 적극 추진해왔지만, 지금까지 명확하게 방침을 제시한 적은 없었다"며 "그래서 재무전략을 잘 짜고 명확하게 방침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넥슨이 밝힌 주주환원 방침은 크게 두 가지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최소 10% 이상, 향후 15% 지향 ▲일시 비용 제외한 전년도 영업이익 중 33% 이상 주주환원에 해당한다.

그는 "3년간 1천억엔 상한 자사주 매입 중 미실시 잔액 700억엔에 대해서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방침의 일환은 달라진 배당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본 방침의 일환으로 오늘 당사 이사회에서 반기별 배당을 2024년 하반기부터 15엔으로, 기존 7.5엔 대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주주환원 33% 이상이라고 해서 꼭 1/3만 쓰겠다는 건 아니다"라며 "우리가 기회라고 생각했을 땐 적극적으로 계속 환원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넥슨은 실적 성장 측면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이정훈 대표(CEO)와 시로 우에무라 CFO는 2027년까지의 매출 전망을 제시했다.

넥슨은 2027년 매출 7천500억엔, 영업이익 2천500억엔을 목표로 설정했다.

성장을 위한 투자에도 지속해 나서겠단 각오다.

시로 우에무라 CFO는 "성장 전략을 추진하면서 주주환원도 확실히 할 것"이라며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성장 확장에 기여하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정훈 대표 역시 "M&A도 당연히 성장전략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이 자리를 통해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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