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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금융수장 도쿄서 회동…"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공동 대응"

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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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日 밸류업 모범기업 찾아 경영진과도 면담

김병환 금융위원장, 증권업계 간담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네 번째 일정으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8.29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일본 도쿄를 선택하고, 일본 금융당국과 금융시장 안정과 밸류업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4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일본 금융청 청사에서 이토 히데키 금융청장을 만나 금융시장 현안과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토 히데키 금융청장은 김병환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올해 7월 임명됐다.

비슷한 시기에 임명된 양국 금융당국 수장이 첫 회동을 가진 셈이다.

이날 면담에서 양국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국 금융수장은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경기상황이 변곡점을 맞았고, 미국 대선 등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이 남아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이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지난달 초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을 경험했던 것처럼 과잉반응과 쏠림현상 정도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은 언제든 가시화될 수 있다고도 봤다.

또 양국은 자본시장 정책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는 동시에, 지난 제7차 정례회의 내용 이행사항과 제8차 회의 개최계획도 점검했다.

제7차 회의에서 발표된 대로 산업은행은 일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 창업기업 IR 행사인 넥스트라운드를 오는 11월 도쿄에서 개최한다.

제8차 회의는 연내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밸류업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금융(콘코디아), 에너지(인펙스), 통신(소프트뱅크)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방문해 경영진과 면담도 가졌다.

콘코디아 금융그룹과 인펙스는 일본거래소(JPX)가 올해 2월 공개한 모범 밸류업 공시사례에 포함된 기업이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시가총액 20위 수준의 대기업으로 연간 통합보고서를 발간해 주주 친화적인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일본 제도시행 초기 다양한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선도적·모범적인 공시가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국 정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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