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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내년 상반기 실적 고점…9월 주가 둔화"

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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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9월에는 주가 모멘텀이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9월은 올해 대형주 강세를 이끌었던 반도체 업황의 고점을 주가가 선반영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반도체 업종 실적은 개선 중이나 과거 반도체 사이클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실적의 고점을 확인할 것"이라며 "실제 2025년 실적 하향 조정은 올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내년 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과거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실적 고점에 6~8개월을 선행했다"며 "올해 상반기를 이끈 반도체 업종의 주가 모멘텀은 둔화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1년 중 9월에 가장 부진하다는 계절성도 지적했다.

염 연구원은 "여러 요인이 거론되지만, 9월에 부진해 왔다는 경험은 투자자들의 매수를 꺼리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들었다"며 "미국 대선 부담까지 존재한다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간과하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9월 중순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할 가능성은 긍정적이지만, 과거 첫 금리 인하 시기에는 실제 금리인하를 호재 노출로 인식했던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금리 인하 시기에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면서도 "금리 인하를 전후로 변동성 확대를 겪었던 경험을 떠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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