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했다.
재부상한 미국 경제 침체 프라이싱에 따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7bp 내린 2.94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5.1bp 내린 3.06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2틱 오른 105.77을 기록했다. 증권은 7천92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55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천62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1틱 오른 116.31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4천78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5천163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64포인트 오른 139.5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매매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이 다시 침체 프라이싱이 되는 것 같고, 원화는 어제 국고 3년이 3%를 지킨 와중에 강세가 되면서 급하게 국내 기관이 3년 국채선물 매수로 포지션을 채운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증권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로 델타 부담을 덜어낸 것 같은데, 외국인이 오후에도 10년 국채선물을 계속해서 산다면 장기물 추가 강세가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한 은행 채권 딜러는 "미국 따라 강세로 가고 있지만 비농업 고용 지표 전까진 크게 의미 있게 움직일 것 같진 않다"면서 "이번엔 롤오버도 빨라서 외국인 동향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7bp 내린 2.943%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4.2bp 내린 3.078%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40bp 하락한 3.8670%, 10년물은 7.20bp 내린 3.8330%를 기록했다.
제조업 경기 지표가 부진하면서 침체 전망을 재차 반영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올랐지만, 시장 예상치(47.5)를 밑돌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PMI는 47.9를 기록해 전월치(49.6)와 예비치(48)를 하회했다.
다만 미국 노동절 연휴 직후 회사채 발행이 대규모 이뤄지면서 금리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장 전 발표된 한국의 8월 말 외환보유액은 4천159억2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24억1천만 달러 증가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 국채의 간밤 움직임과 연동해 강세 개장했다.
국고채 2년 지표물이 개장 직후 전일 민평금리 대비 14.3bp 높은 3.222%에 장내 거래되면서 딜미스(거래 실수)로 추정됐다. 이후 3bp가량 낮은 3.0% 부근에서 정상 거래됐다.
장중 강세가 대체로 유지됐다. 장기물 위주로 강세 폭이 약간 확대됐다.
통안채 2년물 입찰에는 2조원이 2.990%에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3조800억원이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약보합권이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이 4~5bp, 10년물이 6~7bp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2% 이상 하락세다. 달러-원 환율은 약보합권인 1,340원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8만3천89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천76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7천76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412계약 줄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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