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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마감] '9월 약세장'·美 경기침체 우려에 4.52%↓

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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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4일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의 폭락장을 이어받아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999.46포인트(4.52%) 내린 21,092.75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1170.04포인트 하락한 20,922.17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는 사상 세 번째로 큰 낙폭이다. 이후에도 뚜렷한 내림세를 보였다.

대만 시장의 약세는 간밤 뉴욕 3대 지수가 급락하고,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서 TSMC의 ADR은 6.53% 빠졌고, 엔비디아는 9.53% 밀렸다. 미국의 8월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9월 약세장'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만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지수 내림세가 이어졌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5.21%, 2.97% 내렸다. TSMC의 하락폭은 대규모 증시 폭락 사태가 일어났던 지난 8월 5일 이후 가장 컸다.

오늘 장 모든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AI 및 전자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야후 파이낸스에서 전문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10일 연속 대만 주식을 과매도해 대형주 실적을 억누르고 있다며, 비교적으로 중소형 테마주에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은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시선을 옮겨갔다고 짚었다.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 교체의 새로운 모멘텀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대만의 애플 관련 공급망이 수혜를 받아 대만 증시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제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 마지막 연준 인사의 발언으로 예상되는 미국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을 대기하고 있다.

오후 2시 5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 오른 32.124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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