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면서 나이가 많을수록 더 빨리 인상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중장년층도 60% 넘게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전국 20~59세 국민연금 가입자 2천8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 세대별 인상 속도를 차등하는 안에 대해 65.8%가 동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정부는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인상할 때 매년 50대 가입자는 1%포인트, 40대는 0.5%포인트, 30대는 0.33%포인트, 20대는 0.25%포인트 오르는 연금개혁안을 제시했다.
20~30대와 40~50대 간 차이는 있었지만, 전 세대에서 과반이 찬성한 것이다.
세대별 동의율은 20대 70.0%, 30대 72.1%, 40대 60.4%, 50대 64.2% 등이었다.
정부가 세대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도입한 '자동조정장치'에도 전체 연령자의 과반인 67.4%가 찬성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지지하는 비율이 높아 20대와 30대에서 각각 74.3%와 68.4%가 동의했다. 40대와 50대에서도 66.2%와 64.7%가 찬성했다.
자동조정장치는 기대여명이나 가입자 수 증감에 따라 자동으로 연금 지급액 상승률을 물가상승률보다 더 낮추는 제도다.
국민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92.5%로 가입자 대부분이 공감했다. 그 가운데 지속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답변이 51.8%로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답변인 45.6%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답변은 20대 61.3%, 30대 53.6%, 40대 53.8%, 50대 44.4%로 젊을수록 비율이 높아졌다.
hrsong@yna.co.kr
송하린
hrs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