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5일 미국 국채금리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빅 컷(50bp 인하)' 기대가 재부상한 가운데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을 추가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로 상승했다.
이날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20bp 오른 3.769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30bp 상승한 3.7810%를, 30년물 금리는 0.70bp 오른 4.067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미국의 구인건수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이달 빅 컷 전망이 되살아났다.
이에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0.90bp 급락한 3.7580%, 10년물은 7.60bp 내린 3.7570%를 기록했다.
7월 JOLTS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67만3천건으로 집계됐다. 전달에 비해 23만7천건 줄면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809만건)를 크게 밑돈 결과로, 전월치는 종전 818만4천건에서 791만건으로 상당히 하향 수정됐다.
실업자 한명당 일자리 개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율은 1.07배로, 전달 1.16배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주시하는 고용지표 중 하나인 구인배율은 팬데믹 사태 전보다 확연히 낮아지면서 노동시장의 냉각을 가리켰다.
7월 해고율은 1.1%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수치는 역대 최저치와 동률이었던 0.9%에서 1.0%로 상향 수정됐다.
또한, 연준의 8월 베이지북에서 지난 7월 초순 이후 12개 관할 지역 중 경제활동이 보합이거나 감소한 지역은 종전 5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4일(현지시간)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 50bp 인하 확률을 45.0%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7.0%포인트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에도 여러 지표가 나오면서 채권시장 재료로 반영될 전망이다. 8월 ADP 고용보고서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2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ISM 비제조업 PMI 등이 예정돼 있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천 건으로, 전주의 23만1천 건에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07포인트(0.02%) 오른 101.309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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