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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건설업 체감경기 전월 대비 하락…"일감 없다"

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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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8월 들어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주 부족의 영향이 가장 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8월 CBSI가 전월 대비 3.0포인트(p) 하락한 69.2를 나타냈다고 5일 밝혔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반대의 경우 낙관적인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부문별 실적지수를 보면 신규수주지수가 전월보다는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신규수주가 종합실적지수에 미친 영향도 56.0%로 전월대비 영향력이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지수가 92.3으로 전월대비 상승해 90선을 유지했으나 중견기업지수 60.6, 중소기업지수 54.9 등 낮은 수준을 보였다.

9월 전망지수는 8월 실적지수보다 7.0p 오른 76.2로 조사됐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8월 건설경기실사 종합실적지수 검토 결과 7월보다 건설기업의 체감 건설경기가 하락했으며 당분간 건설기업의 체감 건설경기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출처: 2024년 8월 건설경기실사 실적·전망지수, 건산연]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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