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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美 침체 반영 속 外人 매도

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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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미 국채 강세를 추종한 것이다. 다만 장중 강세 폭은 되돌려지는 모습이었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5bp 내린 2.902%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6bp 내린 3.03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오른 105.88을 기록했다. 은행은 2천21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72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천62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6틱 오른 116.63을 나타냈다. 은행은 52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01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0포인트 오른 140.1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 매매 동향을 감안할 때 강세가 제한되겠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매도 주체로 등장해 더 강해지지 못하고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 하회에도 주가는 크게 조정되지 않고 있어 침체 프라이싱도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외 금리 방향에 따라 영향을 받겠지만 다소 숏(매도) 심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하지 않아 강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분위기가 매파적이었던 만큼 국내 시장이 미국 대비 못 강해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고 30년물 옵션도 소화해야 해서 장이 크게 강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2bp 내린 2.89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2.6bp 내린 3.047%로 개장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침체 프라이싱에 힘이 실리자 국고채도 미 국채를 따라 강세 출발한 것이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0.90bp 급락한 3.7580%, 10년물은 7.60bp 내린3.7570%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의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구인(jobopenings) 건수는 767만3천건으로 집계됐다.

전달에 비해 23만7천건 줄면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예상치(809만건)도 크게 밑돌았다.

미 국채가 단기물 중심으로 급격한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 2년과 10년 금리 역전이 해소되기도 했다.

연준은 이날 발간한 8월 베이지북에서 지난 7월 초순 이후 12개 관할 지역 중 경제활동이 보합이거나 감소한 지역은 종전 5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개장 전 한국은행은 '2024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하고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속보치와 동일하게 전기비 마이너스(-)0.2%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민간소비(-0.2%)는 동일했고 정부소비(0.7→0.6%)와 건설투자(-1.1→-1.7%)는 하향 조정됐다. 설비투자(-2.1→-1.2%)와 수출(0.9→1.2%), 수입(1.2→1.6%)은 상향 조정됐다.

강하게 출발한 국고채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장중 금리 낙폭을 다소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300여 계약, 10년 국채선물을 약 600계약 순매도했다.

미 국채는 아시아 시장에서 전거래일 강세 폭을 다소 되돌렸다. 미 국채 2년 금리가 2.3bp, 10년 금리가 1.1bp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0원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0.6%가량 상승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5만2천15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7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16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49계약 늘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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