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블루파워 추가청약에 사실상 완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현대제철(AA)이 수요예측에서 1조5천억 원가량의 수요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삼척블루파워도 추가청약을 받아 사실상 완판을 기록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총 2천억 원을 마련하고자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3년물 1천억 원에는 8천900억 원이, 5년물 700억 원에는 4천200억 원이, 7년물 300억 원에는 2천500억 원이 각각 참여했다.
현대제철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에서 ±30bp를 가산한 금리를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신고액 기준 3년물은 마이너스(-)7bp, 5년물은 -5bp, 7년물은 -14bp에서 결정됐다.
현대제철은 올 초에도 회사채 시장을 찾아 총 5천억 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로 현대제철은 최대 3천억 원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제철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 건설업의 부동산PF 이슈 등에 따른 하락세 지속, 자동차업의 회복 강도 둔화, 조선업의 저가 중국산 후판 선호 현상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전방수요 부진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계열 기반의 안정적인 수요, 인프라투자 등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글로벌 철강 수요의 제한적인 회복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수익성 하방 압력은 일정 수준 제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제철의 올 2분기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78.6%, 31.4%다.
삼척블루파워 역시 모집액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3년물 1천500억 원에서 총 1천393억 원이 참여했다. 나머지 110억 원의 경우 추가청약을 통해 접수받아 사실상 '완판'을 기록했다.
리테일 수요를 고려해 월이자 지급 방식을 택했다.
삼척블루파워는 지난 6월에도 1천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렸다.
당시에도 3년물 1천500억 원에 총 1천750억 원의 자금이 모였다.
이번 자금은 채무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기평과 나신평은 삼척블루파워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민간석탄발전사는 현재 전력시장운영규칙에 따라 정산조정계수의 적용을 받게 된다"며 "정산조정계수 제도를 적용받는 회사 발전기는 LNG 등 여타 민간발전사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척블루파워의 올 2분기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520.4%, 78.6%다.
[현대제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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