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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株 급락에 코스닥 2.6% 하락…나흘째 약세

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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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차전지 소재주가 급격히 하락한 영향 등으로 코스닥이 급락세로 마감했다.

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9포인트(2.58%) 하락한 706.59로 거래를 마쳤다. 31.22포인트(1.21%) 내리며 2,544.28로 마감한 코스피보다 하락률이 컸다. 코스닥과 코스피는 모두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코스닥 하락장을 이끈 종목은 2차전지 관련주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이 5.39% 떨어졌고, 에코프로는 6.93% 급락했다. 전해액을 생산하는 엔켐의 주가는 8.06% 폭락했다. 전기차 부품용 소재를 만드는 대주전자재료는 8.02 % 추락했다.

이날 오전 정부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앞으로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을 사전에 인증하고, 배터리 제조사와 제작 기술 등 주요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기차 제조사가 공개하는 배터리 정보는 용량·정격전압·최고출력 정도다. 여기에 셀 제조사·형태·주요 원료 등이 공개 의무 항목으로 추가됐다.

또한 한 총리는 "배터리 안전을 실시간 진단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하고 소비자 사용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도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이 규제 강화로 해석되며 전기차 밸류체인 투자심리가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밤 9시 30분에 나올 미국 고용지표는 다음주 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재료다. 8월 비농업 취업자 수 예상치는 16만4천 명이고, 8월 실업률 전망치는 4.2%다. 투자자는 고용을 통해 경기 침체 여부를 확인할 전망이다.

오는 11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의 대통령 선거 토론도 주시할 재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토론을 통해 해리스 후보가 승기를 잡는다면 반도체·자동차·2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 바이드노믹스 관련주가 반등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후보가 우세할 경우 은행·기계·방산에 호재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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