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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FN리츠, 삼성화재 판교사옥 매입…"레버리지로 수익률 높인다"

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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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삼성SRA자산운용의 삼성FN리츠가 삼성화재 판교사옥을 신규 자산으로 편입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FN리츠는 지난해 4월 상장 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자산을 편입한다. 삼성화재 판교사옥 편입으로 삼성FN리츠는 시청권역·강남권역·판교권역에 하나씩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FN리츠는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리츠(REITs)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SRA자산운용 등 삼성금융네트워크가 협업한 결과물이다.

현재까지의 운용 성과는 양호하다. 시청권역 에스원빌딩(8.9%)과 강남권역 대치타워(6.8%)의 자산 가치 상승률은 서울 주요 권역의 오피스 가치 평균 상승률(0.5%)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중구 순화동의 에스원빌딩은 삼성그룹의 에스원이 100% 임차 중이며,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타워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금융계열사가 주요 임차인이다. 두 자산 모두 신규 임차와 임대계약 연장 등으로 임대 수익이 개선됐다.

세 번째 자산인 삼성화재 판교사옥은 한화시스템이 2029년 말까지 100% 임차해 사용한다. 삼성FN리츠는 판교사옥 매입을 위해 총 사업비 1천364억 원을 조달한다. 이중 담보대출은 722억 원, 유상증자는 642억 원이다.

유상증자의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인수회사로는 KB증권이 참여한다. 9월에 구주주 청약(9~10일)·일반공모 청약(12~13일)·주금납입(20일) 등 절차가 진행된다.

판교사옥 매입으로 삼성FN리츠의 자산규모는 1천400억 원 더해진 8,8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삼성FN리츠는 2030년까지 3조 원 수준으로 성장한다는 로드맵을 실천 중이다.

향후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한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핵심권역 우량 자산을 편입하는 기존 방식과 함께 시장의 우수 매물에 대한 매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FN리츠가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한 자산으로는 삼성생명 잠실빌딩·일원역빌딩·청담스퀘어 등이 있다.

삼성SRA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 업무지구의 우량 오피스를 중심으로 투자하여 향후 3년간 연평균 5.35% 수준의 배당을 투자자에게 제공하겠다"며 "현재 삼성FN리츠가 보유한 자산의 LTV가 55% 수준인 만큼, 앞으로 금리가 안정화되면 대출 비율을 확대하는 레버리지 전략으로 수익률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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