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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할인율 현실화…보험사 적극적 자본관리 필요"

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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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시장금리 하락과 할인율 현실화 방안으로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과 정수진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금리 100bp 하락 시 지급여력비율이 생명보험회사는 25%포인트(P), 손해보험회사는 30%P 하락한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험사는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 관리를 위해 장기채권 매수 및 만기 30년 국채선물, 공동 재보험 등 킥스(K-ICS·신지급여력비율) 시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본관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금융당국은 보험사가 스스로 자본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계약 재매입 등 부채 구조조정 방안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노 연구위원은 강조했다.

계약 재매입은 과거에 판매한 고금리 계약으로 인해 자본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보험사가 활용할 수 있는 부채 구조조정 수단이다.

올해 보험업계는 시장금리 하락과 할인율 현실화 방안으로 킥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험회사는 자산과 부채를 장기로 운용하는데, 일반적으로 만기가 긴 부채의 금리 민감도가 자산의 민감도보다 크다. 이에 할인율이 하락하면 자산가치 증가분보다 부채 가치 증가분이 커 자본이 감소한다.

시장금리는 해외 주요국 및 국내 금리 정책에 따라 점차 하락할 전망이다. 새로운 회계제도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시중금리 보다 높게 산출된 할인율 제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점진적으로 현실화하는 방안이 적용된다.

이러한 시장금리 하락 추세와 할인율 현실화 방안으로 올 3월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생명보험회사 222.8%, 손해보험회사 224.7%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0%P, 6.7%P 하락했다고 노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그는 "6월도 변동성 조정의 추가적인 하락이 예정돼 있어 보험부채 증가로 인한 자본감소가 예상된다"며 "킥스 도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본 관리 방안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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