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티몬·위메프 경영진의 구속 수사와 피해 구제 방안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검은 우산 집회를 하고 있다. 2024.8.30 ondol@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티몬·위메프에 더해 인터파크쇼핑·AK몰 미정산 피해기업들에 대해서도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일부터 인터파크쇼핑-AK몰의 미정산에 따른 피해기업을 전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및 정책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대상에 포함하기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기존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 및 대출은 정산지연 기간인 7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전 금융권 사업자·법인대출이다.
다만, 사업자와 관계없는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제외된다.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원리금 연체와 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인터파크쇼핑·AK몰의 미정산으로 불가피하게 대출금을 연체한 기업을 위해 이번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는 7월10부터 9월9일 사이에 발생한 연체는 인정하기로 했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또한 9일부터 유동성지원 대상을 기존의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기업에서 인터파크커머스·AK몰 피해기업으로 확대한다.
지원요건은 기존 티몬·위메프와 동일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커머스 입점 피해 회복자금의 기업당 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도 3.0%에서 2.0%로 내리기로 했다.
경기도는 e-커머스 피해지원 특별경영자금의 배분을 피해규모가 더 큰 중소기업으로 집중해 운영하다.
현재 1천억원 중 피해가 크고 수요도 더 많은 중소기업에 900억원을 배분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초부터 전 금융권은 티몬·위메프 피해기업이 보유한 일반대출 및 선정산대출에 대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4일까지 총 1천262건(1천559억원)의 대출에 최대 1년간의 만기연장 또는 상환유예가 적용됐다.
정책금융기관은 지원도 같은기간 총 1천470건(2천735억원) 신청됐고, 이 중 891건(1천336억원)이 실제로 집행됐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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