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투자자들이 저변동성 테마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모색하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중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가 연초 이후 설정액 증가 1위를 기록했다.
펀드 설정액은 823억원 증가하며 ETF를 제외한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중 가장 크게 올랐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중장기적 투자를 원하는 수요가 공모펀드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79%로 1년 수익률은 26.67%를 기록했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2등이 1등을 추월하기 매우 어렵다"며 "AI 구성의 3대 핵심 요소인 알고리즘, 데이터, 반도체 기술을 가진 빅테크 중심의 승자독식이 장기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펀드와 달리 ETF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저변동성 테마를 기웃거리고 있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주목하는 주제 중 하나는 조선업이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가 1천461억원 순매수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ETF 중 전체 1위다.
신한자산운용에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사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유지, 보수, 정비) 사업을 수주하면서 특수선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 며 "모멘텀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많아 반도체 섹터의 조정과정에서 새로운 주도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 외 국내 상장 저변동성 테마 ETF에도 관심이 커진다. DB금융투자는 국내 상장 저변동성 테마 ETF로 신소비, 플랫폼 등을 꼽았다. 미국 시장에서는 헬스케어와 해양 투자 관련 ETF를 선정했다.
TIGER 여행레저, HANARO 농업융복합산업을 비롯해 뉴욕증시의 VIRS, KSEA ETF 등을 저변동성 테마 ETF로 제시했다.
출처: DB금융투자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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